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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가 8일(한국시각)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초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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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를 행진을 벌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4경기 연속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 2할7푼1리를 기록했다.
첫 3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1회초 1루수 땅볼, 4회초 삼진, 5회초 1루수 땅볼을 각각 쳤다. 1-0으로 앞선 8회에는 무사 1루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주릭손 프로파의 우월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9회초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말 수비때 팀이 3-3 동점을 허용해 경기는 연장에 들어갔다.
추신수에서 시작된 안타로 텍사스는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연장 11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우측으로 2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결국 5대3으로 승리한 텍사스는 65승47패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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