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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주형, 8회 대타로 나와 역전 스리런 폭발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6-08-04 21:47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주형이 대타로 나와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넥센과 KIA의 2016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번째 경기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9회초 무사 1루 KIA 김주형이 좌월 2점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고척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7.01/
김주형은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8회말 2사 1, 2루 때 대타로 등장했다. 8번 강한울 타석에 KIA 김기태 감독이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것. 이 대타 카드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김주형은 한화 세 번째 투수인 필승 좌완 권 혁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로 들어온 3구째 슬라이더(시속 132㎞)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짜리 3점 홈런이었다.

이로써 김주형은 지난 6월15일 광주 두산전 이후 개인 통산 8번째로 대타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대타 홈런은 올시즌 22번째이자 통산 787호 기록이다. 더불어 이 홈런으로 2004년 KIA 입단 후 13시즌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게 됐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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