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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최고참 이호준(40)이 2016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NC는 0-1로 뒤진 2회 조영훈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동점(1-1)을 만들었다. 1-3으로 끌려간 5회엔 박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NC는 2-3로 끌려간 6회 대타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이호준은 양준혁(은퇴) 이승엽(삼성)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개인 통산 1200타점을 달성했다. 이호준은 두산 선발 보우덴의 변화구를 퍼올려 2루타를 만들었다.
두산은 4회 양의지의 솔로포(12호)로 점수차를 벌렸다. 양의지는 NC전 42타석(35타수)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이후 두산 타선은 침묵했다. NC 불펜진에 꽁꽁 묶였다.
NC 선발 투수 해커는 63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해커는 5월 12일 한화전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었다.
해커는 1-3로 뒤진 5회부터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김진성에게 넘겼다. 해커는 4이닝 5안타(3홈런) 2탈삼진 3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55개였다.
NC는 불펜 필승조 김진성 원종현이 무실점으로 버텨주었다. 그게 역전의 발판이 됐다. 김진성은 아웃카운트 4개, 원종현은 7개 그리고 마무리 임창민은 4개를 책임졌다.
두산 선발 투수 보우덴은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4실점(3자책)했다. 총 투구수는 110개였다. 시즌 5패째(10승)를 기록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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