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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와 7회 모두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엔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연장 12회, 14회엔 각각 외야 뜬공과 내야 땅볼로 잡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양 팀이 5시간 26분 간 투수 16명(볼티모어 7명, 다저스 9명)을 투입해 벌인 혈전에서 볼티모어가 연장 14회 2사 1, 2루에서 터진 요나탄 스호프의 2타점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이겼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무사 1루, 연장 11회 1사 1,2루에서 거푸 나온 병살타에 땅을 쳤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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