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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넥센과 LG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넥센 김택형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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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남은 기간 동안 휴식을 주기로 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왼손 불펜 투수 김택형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택형을 1군 엔트리에 말소하면서 왼손 투수 금민철을 1군에 등록했다. 김택형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건 시즌 처음이다. 김택형은 왼손 불펜 투수로 주로 승리조에 투입돼 경기에 등판했다. 30경기에 등판해 27이닝을 소화하며 2승2패 7홀드, 평균자채점 7.33을 기록했다. 전날 두산전서 6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진이나 부상이 아닌 휴식 차원의 엔트리 제외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김택형이 왼쪽 팔꿈치가 조금 무겁다고 해서 충분한 휴식을 주기로 했다. 투수코치와 트레이닝 파트에서 휴식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보고를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면서 "전반기 남은 동안 휴식을 취한뒤 후반기에 다시 올릴 것"이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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