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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춘계리그 우승팀 경성대를 10대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4강에 선착했다. 연세대는 17일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벌어진 제7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초반부터 앞서가며 경성대를 압박했고, 콜드게임으로 4강에 올랐다.
이어진 경기에서 동국대는 강릉영동대를 7대5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동국대는 1-0으로 앞선 3회초 강릉영동대 4번 강정현의 2루타 등으로 4점을 뺏기는 등 1-5로 뒤졌으나 5회 2번 박형석의 3점포에 이어 8회 6번 박상훈의 역전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 구원등판한 동국대 최이경이 7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강릉영동대는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며 8강까지 진출했으나 결국 동국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18일 11시부터 벌어지는 준결승 2경기와 19일(11시) 결승전은 IPTV 채널인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