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넥센과 LG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 2루서 LG 김용의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오키나와=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2.24.
LG 트윈스 김용의가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용의는 17일 수원 kt 위즈전에 7번-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용의는 지난달 1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 출전 포함, 개막 후 단 4경기에 출전한 후 2군에 내려갔었다. 그러다 지난 14일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1군에 다시 콜업됐고, 곧바로 선발 1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용의는 15일 SK전에도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가 2회 후 노게임 선언됐다.
그리고 우익수다. 김용의는 원래 내야수. 주로 1루와 2루, 그리고 간간이 3루수로 출전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외야수로 전향했다. 따라서 현재 외야수로도, 1루수로도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경기 전 만난 김용의는 "2군 경기에서 주로 외야수로 뛰었기에 경기 출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 1루 수비도 2013, 2014 시즌 경험을 많이 쌓아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