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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마크 트럼보의 홈런 2개를 앞세워 연패를 탈출했다.
볼티모어는 4회말 상대 실책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2사후 조나단 스쿠프가 우측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플레어티의 땅볼을 상대 투수 세베리노가 1루에 악송구하면서 2루주자 스쿠프가 홈을 밟았다.
이어 볼티모어는 5회말 1사 1루서 트럼보가 세베리노의 86마일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은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