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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7실점 진땀승을 거뒀다. 그레인키는 26일(한국시각) 오승환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와 홈게임을 치렀다. 그레인키는 6⅔이닝 동안 11안타(2홈런) 7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올시즌 들쭉날쭉한 피칭을 이어가 최고몸값 자존심이 생채기가 났는데 이날도 혼쭐이 났다. 그레인키는 팀이 6회말 무려 9득점 하며 12대7로 역전승하면서 운좋은 시즌 2승째(2패)를 올렸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무려 6.16에 달한다. 반면 타석에선 전날까지 5할(8타수 4안타), 이날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