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23일 1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일 금요일 개막한 2016 KBO 정규시즌의 관중은 22일까지 93만527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으며, 100만 관중까지 6만4730명을 남기고 있다.
롯데와 SK, kt는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롯데는 20억 원이 넘는 공사비를 들여 KBO 리그 최초로 사직구장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 순간 점등 기능을 통한 빛 퍼포먼스는 벌써부터 사직구장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SK는 통신 기능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농구장 3배 크기에 달하는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전광판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독특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전력평준화에 따른 치열한 승부는 팬들을 야구장으로 향하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한점 차 경기는 현재까지 총 86경기 중 27경기로 전체의 31.4%를 차지하고, 연장 11경기, 끝내기 8경기가 펼쳐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