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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혈행장애는 동맥과 정맥, 모세 혈관 혈류에 생기는 장애다. 피의 흐름에 장애를 받아 맥박이 약해지고 피부가 창백해지며 통증, 마비 따위가 발생한다. KIA 관계자는 "그동안 팔꿈치와 발목 수술을 받았지만, 이 곳이 문제된 적은 없었다. 상태를 보고 다시 한 번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가 나와야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정철과 면담을 한 김기태 감독은 "이런 일이 생겨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곽)정철이가 감독실로 찾아와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런 마음만으로 감독은 참 고맙다"며 "팀을 생각하는 마음,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고 정말 놀랐다. 금방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