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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김사율 투구 패턴 변화 인상적"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3-18 16:04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6 KBO 리그 시범경기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전 kt 조범현 감독이 두산 코칭스탭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3.09/

"김사율 투구 패턴 변화가 인상적이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LG 트윈스전 2연승, 그리고 기분 좋은 역전승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8회말 터진 김사연의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10대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2연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4승1무3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사연 외에도 하준호와 심우준이 3안타씩을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대형-김동명-문상철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베테랑 김사율이 팀 3번째 투수로 나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2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공략을 잘해준 것이 경기 후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하며 "김사율의 투구 패턴 변화가 인상적이다. 좋은 방향으로 시즌 개막까지 연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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