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 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니치 드래곤즈 2군과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2회초 LG 이병규가 좌전 안타를 치고 있다. 오키나와=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2.26.
LG 트윈스 '빅뱅' 이병규(7번)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 터졌다.
이병규는 18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1회초 2사 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4번타자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병규는 볼카운트 1B 상황서 상대 선발 엄상백이 던진 138km 한가운데 조금 낮은 직구를 제대로 걷어올려 우중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공이 쭉쭉 뻗어 나갔다.
이병규는 시범경기에서 안타 3개를 때려내는 동안 홈런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4번째 안타가 시범경기 첫 홈런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