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열릴 넥센과의 연습경기에 앞서 LG 양상문 감독이 선수들에게 배팅볼을 던져주고 있다. 오키나와=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2.24.
"다음주쯤 등판이 가능할 것 같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자취를 감춘 5선발 봉중근의 등판 시기를 예고했다.
양 감독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다음주 시범경기를 골라 봉중근을 등판시키려 한다"고 했다. 지난해 막판 선발 전환을 선언하고, 스프링캠프에서 완벽한 선발이 되기 위해 훈련 과정을 거친 봉중근은 현재 시범경기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양 감독은 "일본 2차 캠프 막판 허벅지 부위에 가래톳이 생긴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큰 부상이 아닌만큼 등판 스케줄이 곧 잡힐 예정. 양 감독은 "일단 2군 경기에 먼저 투입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시범경기 본진 선수단 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이천에서 대학팀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