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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프지 않습니다."
이진영은 지난 9일 곧바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사람 뼈가 하루 아침에 붙지는 않지만, 초기 치료를 잘하면 당장의 통증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리고 치료를 받은 뒤 17일 오후 귀국했다.
이진영은 배팅케이지에서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진영은 "뼈는 아직 완전히 붙지 않았겠지만, 전혀 아프지 않으니 문제 될 게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범현 감독도 "부상 부위의 통증, 그리고 훈련 가능 여부는 선수가 제일 잘 안다. 베테랑 선수인만큼 믿고 맡긴다"고 했다.
한편, 이진영은 이날 LG 친정 식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