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씩씩하게 던진다."
일단 보직은 선발. 일본에서 훈련을 계속 해와 당장 공을 던질 수 있어 주중 SK 와이번스와의 2연전 1경기에 나서 1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그리고 남은 시범경기 기간동안 2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기량을 최종 점검 받는다. LG전을 앞두고 실시된 불펜 피칭을 지켜본 김 감독은 "직구구속이 140km 중반은 넘는 것 같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뿐 아니라 커브도 던지더라. 일단 공을 씩씩하게 던진다. 변화구 제구만 괜찮다면 국내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총액 5억원 정도의 싼 몸값의 투수라 '보험용'이 아니냐는 일부 시선에 "1년 내내 함께 해주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답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