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엘로도 최고 150㎞ 찍었다고 해서 데려왔는데…."
리즈나 소사, 밴덴헐크 등의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뿌리는 투수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KBO리그 전체가 강속구 투수를 원하게 됐다는 것. 올시즌도 대부분 구단에서 뽑은 외국인 투수는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들이다.
염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은 타자들에 따라 트렌트가 바뀐다"면서 "최근 강속구 투수가 대세가 된 것은 그만큼 타자들의 타격이 강해지다보니 제구력 투수가 살아남기 힘들게 됐기 때문이다. 제구력 투수는 컨디션이 안좋을 땐 난타 당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코엘로가 무회전 포크볼 등 좋은 변화구가 있기 때문에 직구 구속이 올라올 경우 한국에서 충분히 통한다고 보고 1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4,5선발이 확정되지 않은 넥센으로선 코엘로와 피어밴드의 성적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신경쓰는 염 감독이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