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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빅리그 적응은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하지만 5회 바뀐 투수 세스 매니스를 상대, 선두타자로 안타를 쳤다. 떨어지는 공을 정교하게 밀어친 박병호의 타구는 안타가 됐다. 그의 타구는 2루수 키를 넘기며 안타가 됐다.
박병호는 후속타자의 타구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지만,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안타로 기회를 맞은 미네소타는 존 힉슨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조지 폴란코의 안타로 또 다시 득점을 올린 미네소타는 5회초에만 2득점, 2-0으로 리드를 만들었다.
2B 2S에서 바깥쪽 변화구에 헛스윙했다. 오승환이 공이 너무나 좋았다.
6회 공격 이후 박병호는 교체됐다. 시범 경기였기 때문에 여기까지였다. 박병호는 이날 정교한 타격 테크닉을 선보이면서 파워 뿐만 아니라 정확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빅 리그 적응에 연착륙하고 있는 모습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