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학주가 깔끔한 수비력과 선구안을 선보였다.
이날 LA다저스 전 때도 이학주는 스타팅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8회부터 켈비 톰린슨과 교체돼 유격수를 맡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9회초 LA다저스 선두타자 롭 세게딘의 타구를 안정감있게 잡아 1루에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이학주는 2-5로 뒤진 9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갔다. 상대는 LA다저스 6번째 투수 로건 보컴. 이학주는 침착하게 타석에서 선구안을 유지한 끝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고, 샌프란시스코는 2대5로 패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