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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26)이 흔들렸다.
로젠탈은 첫 타자 크리스 헤이시를 사구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스테판 드류에게 기분 나쁜 투수 강습 안타를 허용했다. 바로 리드 존슨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주자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맷 스콜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이어 호세 로바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로젠탈은 4회부터 마운드를 조나단 브록스턴에게 넘겼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로젠탈을 부동의 클로저로 점찍었다. 단 로젠탈이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셋업맨 오승환, 케빈 시그리스트 등에게 마무리 기회를 줄 복안을 갖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세인트루이스가 2대5로 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