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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오승환(33)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다만 오승환 측은 최근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및 일본 구단과 계약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면서 "검찰에 출석하면 한점 의혹 없이 사실대로 진술하고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마카오에 간 적은 있지만 호텔에서 쉬면서 도박은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오승환에 앞서서는 임창용이 지난달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수천만 원대 원정도박 혐의를 시인했지만, 검찰은 도박 액수가 구속영장 청구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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