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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24일부터 재팬시리즈를 시작한다.
눈에 띄는 게 하나 더 있다. 양팀의 감독이 모두 사령탑 첫 해에 팀을 리그 1위를 이끌고 재팬시리즈에 진출했다. 구도 기미야스 소프트뱅크 감독은 지난해 재팬시리즈가 끝나고 아키야마 고지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마나카 미쓰루 감독도 올해 야쿠르트 지휘봉을 잡았다. 어느 팀이 이기든 감독 첫 해 재팬시리즈 우승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앞서 세 차례 신임 감독이 재팬시리즈에서 맞붙었다. 지난 2004년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드래곤즈 감독과 이토 스토무 세이부 라이온즈 감독이 우승을 다퉜다. 2승3패로 몰렸던 세이부가 2연승을 거두고 샴페인을 터트렸다. 2004년 오치아이 감독-이토 감독 이후 11년 만의 1년차 감독간의 재팬시리즈 맞대결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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