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와일드카드 BEST5&WORST5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10-08 09:21

와일드카드 BEST&WORST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2015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넥센 11회말 1사 2루에서 스나이더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고 2루에 안착하고 있다.
목동=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15.10.07/
◇BEST5

선수(팀)=평점=평가

스나이더(넥센)=9=3타수 2안타 1타점. 염경엽 감독이 필승카드로 숨겨놓았던 스나이더가 6회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치더니 3-4로 뒤진 11회말엔 극적인 동점 2루타를 터뜨렸다. 가을에 강한 사나이다.

조상우(넥센)=9=3이닝 1안타 무실점. 염경엽 감독이 현재 가장 믿는 불펜투수답게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8회초 2사 1,2루, 연장 10회초 2사 1,2루의 위기를 모두 막으며 명승부를 만들었다.

나주환(SK)=9=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5회초 2사 3루서 좌중간으로 떨어지는 역전 3루타에 상대 실책으로 홈까지 밟았고 연장 11회초엔 3루에서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광현(SK)=8=5이닝 3안타 1실점. 1회에만 4개의 볼넷을 내주는 제구력 난조속에서 결국 영점을 잡아 넥센 타자를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아냈다. 컨디션이 나쁜 상태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수행했다.

밴헤켄(넥센)=8=6⅔이닝 7안타 3실점(2자책). 4회초까지 노히트노런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5회초 불의의 일격을 받아 3실점. 그러나 이후 7회초 2사까지 좋은 피칭으로 불펜진이 연장까지 던질 수 있게 만들었다.


7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SK와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1회말 2사 만루서 SK 김성현이 넥센 윤석민의 플라이볼을 놓치고 있다.
목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10.07.

◇WORST5

서건창(넥센)=2=4타수 무안타. 지난해 최다안타 기록자로 올시즌 톱타자인 고종욱 대신 1번으로 들어갔으나 테이블세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병살타에 삼진도 2개나 당했다.

박헌도(넥센)=1=2타수 무안타. 1회말 2사 만루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샀던 박헌도는 5회초 2사 3루서 나주환의 안타를 무리하게 다이빙캐치하려다가 뒤로 빠뜨리는 수비 미스까지 범해 추가 점수까지 내줬다.

박동원(넥센)=1=5타수 1안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지만 이후 4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 연장 11회초 2사 만루서 한현희의 몸쪽공을 제대로 잡지 못해 1점을 헌납했다.

정우람(SK)=1=1⅔이닝 2안타 2실점(1자책) 패전. 11회초 상대의 패스트볼로 행운의 결승점을 뽑아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SK가 믿는 마무리 정우람은 11회말 연속 2루타 2개를 맞아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다.

김성현(SK)=0=3타수 무안타. 8회초 2사 1,2루, 10회초 2사 1,2루의 찬스에서 모두 평범한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연장 11회말 2사 만루서 윤석민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놓치는 실책을 범하며 넥센에게 준PO 티켓을 내줬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