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t 2군 내년부터 익산에서 새 살림 차린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9-23 19:10


kt 위즈 2군이 내년시즌부터 익산 야구장에서 새 살림을 차린다.

kt는 23일 익산시청에서 익산시-kt 위즈 상호발전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3년간 익산시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주경기장을 포함한 보조 연습장, 웨이트 트레이닝장, 샤워장 등 부대 시설을 이용하게 됐다. kt는 익산구장을 선수육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내년시즌 퓨처스리그 홈경기를 치르고, 시설 유지 보수 책임 및 지역 스포츠 행사에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kt는 올해까지 수원에 있는 성균관대 야구장을 사용했으나 야간 훈련을 할 수 없는 등 여러 불편 사항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kt 김영수 사장은 "익산은 교통과 주변 환경 등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익산 국가대표 야구장을 kt 2군 선수단이 사용할 수 있게 힘써 준 박경철 익산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 및 원 포인트 레슨 등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kt 2군 선수단이 대한민국 12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한 익산에서 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야구 붐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대표적인 랜드마크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kt 위즈 2군이 익산에서 2군 경기를 치른다. 사진제공=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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