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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갔다.
총 89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냈다.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하다 6회 2점을 줬지만, 전체적으로 큰 위기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1회 1사후 김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브렛 필을 141㎞짜리 낮은 직구로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2회에는 1사후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다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김주형을 123㎞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넘긴 세든은 4회 2사후 나지완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맞았지만 김다원을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를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막아낸 세든은 3-0으로 앞선 6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2실점했다. 선두 김주찬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세든은 김민우와 필을 플라이로 잘 처리했으나, 이범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나지완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다 7구째 141㎞짜리 직구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빗맞은 2루타로 연결돼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세든은 김다원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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