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가 타점과 득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3할을 유지했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2루에서 세이부 선발 마키타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로 1타점을 보탰다. 이어 이타미야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하지만 이대호는 3회 헛스윙 삼진, 그리고 5회와 6회 모두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6회말 수비에서 혼다와 교체되며 경기를 끝냈다. 소프트뱅크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0대1로 대승,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우승에 매직넘버 14만을 남겨두게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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