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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경수, 한화전 홈런 데뷔 13년만에 시즌 세 자리수 안타 달성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8-21 20:44


kt 위즈 내야수 박경수가 홈런으로 데뷔 첫 한 시즌 100안타 기록을 장식했다.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kt 옥스프링과 KIA 서재응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kt 박경수가 3회 KIA 서재응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타구를 확인하고 있는 박경수.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7.05
박경수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6으로 뒤지던 7회초 1점 홈런을 쳤다. 1사후 타석에 나온 박경수는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슬라이더(시속 133㎞)를 받아쳐 좌중간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박경수는 지난 9일 SK전 이후 12일 만에 시즌 17호 홈런을 달성했다. 더불어 전날까지 99안타를 기록 중이던 박경수는 이 홈런으로 시즌 100안타를 채우며 2003년 LG 트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13시즌 만에 한 시즌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수립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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