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전의 경기 시작 시간이 그라운드 정비로 인해 30분 늦춰졌다.
이날 목동구장에는 한화의 훈련 시간이던 오후 4시45분경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졌다. 일시적인 소나기라 약 15분 후에 그쳤지만, 워낙에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인조잔디 구장인 목동 그라운드는 물에 흠뻑 젖었다. 홈플레이트와 마운드, 1~3루 베이스를 방수포로 덮었음에도 비에 흠뻑 젖었다. 더구나 잔디쪽에 물이 흥건히 고여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정비가 필요했다.
결국 조종규 경기감독관은 그라운드 정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기 시작시간을 30분 늦춰 오후 7시부터 경기를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양팀 감독에게 양해를 구했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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