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붙은 타격감을 과시하던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연속 홈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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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31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했으나 삼진만 2개 당하고 경기 중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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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석 연속 스탠딩 삼진을 당한 뒤 교체됐다. 앞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던 강정호는 0-3으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선 채로 삼진 아웃을 당했다.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강정호는 아쉬워했으나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이어 1-4로 뒤진 4회초 1사 후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공에 또 삼진을 당했다. 두 번 연속 신시내티의 좌완 신인 선발 데이비드 홀름버그에게 당했다. 결국 강정호는 이날 1-11로 크게 점수차가 벌어진 6회초 무사 1, 2루에 맞이한 세 번째 타석 때 대타 숀 로드리게스로 바뀌었다. 이로써 강정호는 3경기 연속 홈런 도전에 실패했고, 시즌 타율도 2할9푼3리로 떨어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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