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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채은성 "윤석민 빠른공만 노렸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7-14 22:32 | 최종수정 2015-07-14 22:32


LG 채은성.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참 어렵게 이겼다.

LG 트윈스가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1회 접전끝에 3대2로 이겼다. 홈런 1개를 포함해 12안타, 4사구 3개, 3득점.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힘들게 갔다.

1회 볼넷과 안타, 희생타를 엮어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7회까지 득점 찬스가 이어졌으나 집중력이 부족했다. 8회 이진영의 1점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9회 나지완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2-2에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10회 2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LG는 연장 11회 1사 1,2루에서 대타 채은성이 KIA 마무리 윤석민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3대2 승리.

LG 선발 우규민은 7회까지 3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우규민 "많은 이닝 던지려고 제구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결승타의 주인공 채은성은 "윤석민 선수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 빠른 공 하나만 노렸다. 운좋게 빠른 공에 안타가 나왔다"고 했다.

LG는 KIA전 3연승을 달렸고, KIA는 5연패에 빠졌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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