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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인 1차 야탑고 투수 정동윤 지명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6-29 17:26


SK가 내년 신인 1차 지명선수로 야탑고 투수 정동윤을 선택했다. 사진제공=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29일 2016년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야탑고 투수 정동윤(18)을 선택했다.

정동윤은 키 1m94, 98㎏의 신체조건을 지니고 있으며, 장신에서 내리꽂는 직구의 각과 무브먼트가 강점이며 몸쪽 승부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동윤은 평소 성실한 모습으로 자기 관리에도 철저한 선수로 올해 들어 출전 기회가 늘면서 경기 운영 능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송태일 SK 스카우트는 "정동윤은 훌륭한 하드웨어를 지닌 투수이다. 작년보다 올해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과 풍부한 경험을 쌓는다면 SK를 이끌 대형 투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윤은 지난해 12월 열린 '제5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고등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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