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5시즌 KBO리그 프로야구 공인구 2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4개 업체의 야구공이 모두 제조기준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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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롯데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1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롯데 강민호가 환호하고 있다. 포항=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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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빅라인스포츠와 스카이라인, 아이엘비(ILB), 에이치앤디(H&D) 등 올해 KBO리그 공인구 4개 업체의 공이 모두 반발계수와 크기, 무게 등 제조 기준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2차로 실시한 이번 검사는 각 구단이 사용하는 야구공을 현장에서 불시에 수거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4월 1차 검사에서는 에이치앤디 사에서 만들어 롯데 자이언츠에 제공한 공의 반발계수 수치가 기준치를 0.004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KBO는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하고 규정에 맞는 공으로 모두 교체하도록 시정 조치한 바 있다. KBO는 리그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공인구를 검사해 엄격하게 관리할 예정이며, 다음 시즌 공인구 단일화를 목표로 현재 업체 선정 작업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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