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근이 잘 막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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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t가 LG에 7대3으로 승리하며 창단 첫 3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조범현 감독.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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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시즌 두 번째 만원관중 앞에서 화끈한 타격 솜씨를 자랑하며 스윕 패배의 위기를 정면돌파 해냈다. 4연패의 늪에서도 시원하게 탈출했다.
kt는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3대4로 짜릿한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2-0으로 앞서다 선발 엄상백이 흔들리며 2-4로 역전당했었다. 그러나 4회 2사후 등판한 조무근이 2⅔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재역전승의 기틀을 굳게 다졌다.
조무근의 호투 속에 kt는 5회말 빅이닝에 성공했다.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5안타 4볼넷으로 7점을 뽑았다. 이는 kt의 한 이닝 최다득점 기록이다. 9-4로 뒤집어 승기를 잡은 kt는 6회 김상현의 시즌 10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점, 8회에도 2점을 각각 보태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t 조범현 감독은 "야수들이 타석에서 집중력이 좋아졌다"며 타선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조무근이 중간에서 점수를 안주고 잘 막아줬다"며 올시즌 첫 승을 거둔 조무근을 격려했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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