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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삼성의 2015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번째 경기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8회말 1사 만루 삼성 윤성환과 유격수 김상수가 KIA 김주찬을 병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한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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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KIA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22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완투에 힘입어 8대1로 이겼다. 지난 20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27승16패를 마크하며 1위를 지켰다.
윤성환은 9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1실점하며 완투승을 기록,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윤성환이 완투를 한 것은 올시즌 처음이며 지난해 9월 4일 대구 한화전서 완봉승을 거둔 이후 8개월여만이다. 특히 140㎞대 초반의 직구와 주무기인 커브를 앞세워 삼진 11개를 잡아냈다. 올시즌 두 번째 두자릿수 탈삼진 경기.
반면 KIA 선발 유창식은 6이닝 6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3패째를 안았다.
삼성 이승엽은 2회초 1사후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8호이자 통산 398홈런을 기록했다. 대망의 400홈런까지는 2개를 남겨뒀다.
삼성은 1-0으로 앞선 7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2,3루서 나바로의 우익수쪽 2루타로 3-0을 만든 뒤 박한이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보탰고, 계속된 1사 1,3루서 최형우의 우전적시타,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6-0으로 달아났다. KIA는 9회말 이홍구의 적시타로 한 점을 올리며 겨우 영봉패를 면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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