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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봐야겠지만 엔트리에서 뺄 생각은 없다."
황재균은 21일 오른 허벅지를 다쳤다. 사직 KIA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황재균은 2사 후 박종윤의 중전안타 때 맹렬히 홈으로 파고들어 3-2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홈을 밟고 쓰러졌다. 오른 햄스트링에 통증이 찾아왔다. 황재균은 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루 땅볼을 치고 1루까지 전력 질주를 하다 우측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낀 바 있다. 하지만 증상이 경미해 경기에 계속 출전해왔다. 황재균은 7회초 수비에서 오승택과 교체됐다. 황재균은 곧바로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삼성병원으로 실려갔다.
황재균은 21일 경기까지 493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이 부문 전체 8위다. 그는 이 기록을 이어가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황재균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특례를 받았다. 군복무 없이 계속 프로 선수 생활을 해갈 수 있다.
그는 올해 3번 타자로 변신, 타율 3할2푼2리, 56안타 9홈런 39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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