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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KIA의 2015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KIA 최희섭이 롯데 구승민의 투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홈인하며 김종국 3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최희섭.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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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희섭이 개인통산 100홈런 기념구를 간직할 수 있게 됐다.
최희섭은 2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2B1S 상황서 구승민이 던진 한가운데 포크볼을 힘있게 밀어쳤고, 타구는 쭉쭉 뻗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갔다.
이 홈런은 최희섭의 시즌 6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100번째 홈런이다. 프로야구 역대 70번째 100홈런 타자가 됐다. 또, 36세 2개월 5일의 최희섭은 역대 최고령 100홈런 타자 기록도 갈아치웠다.
홈런이 나오자 KIA 홍보팀 강주완 사원이 곧바로 외야 관중석으로 향했다. 그리고 공을 주운 팬에게 정중하게 기념구를 기증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성팬은 최희섭의 사인공과 모자를 선물로 받는 조건으로 공을 넘겼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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