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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병현이 다음 주 선발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병현은 스프링캠프 막판 맹장 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퓨처스 리그에서 담금질을 했다. 13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갯수가 늘어났다는 점은 구위가 어느 정도 올라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감독은 "김병현의 경우 유창식과 함께 다음 주 롯데와 삼성 전 중 한 게임에 선발로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현과 유창식을 선발로 내세운다는 것은 선발 층을 두텁게 한다는 의미다. 다가오는 여름철, 순위 싸움을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 깔려있다. 여기에 여전히 제 구위를 찾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가 변수다. 8경기에 출전해 평균 자책점 6.53,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구속과 구위 자체가 떨어져 있다. 그가 계속 부진하면 당분간 휴식을 주고, 두터운 선발자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기용할 수 있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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