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정호 아쉽다 만루찬스. 볼넷 2개만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5-06 11:1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7번-3루수로 선발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1-2로 뒤진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신시내티 선발 마이클 로렌젠과 풀카운트 접전끝에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가 왔지만 아쉽게 한방이 나오지 않았다. 1-4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강정호는 로렌젠의 2구째를 강하게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가 됐다.

3,4번째 타석 땐 볼넷을 골랐다. 7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고, 1-7로 크게 뒤진 9회말 1사 1루서 상대 불펜투수 아롤디스 채프먼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어 조디 머서까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지만 대타 션 로드리게스와 그레고리 폴랑코가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강정호는 끝내 홈을 밟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강정호는 타율이 2할7푼3리에서 2할6푼5리로 떨어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빅리그 첫 안타이자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5대0으로 앞선 3회초 2사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토론토의 바뀐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5회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가 특유의 외다리타법을 선보이고 있다.
더네딘(미국 플로리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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