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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재원이 선제 3점포를 터뜨렸다.
이재원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0-0이던 1회초 1사 2,3루서 우월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롯데 선발 이상화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 135㎞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시즌 3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05m. 이재원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 4월 3일 목동서 열린 넥센전에서 2개를 날린 이후 한 달여만이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