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나리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증거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
그러나 아직 정확한 치료 방법이나 재활기간이 나오지는 않았다. 때문에 디트로이트 구단은 한 차례 더 MRI 검진을 실시하는 것. 이번 검진에서 의료진은 근육 주위에 몰린 액체의 양으로 염증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 지를 조사하게 된다. 더불어 이같은 목적의 MRI 검진은 근육 주변의 염증액이 모두 사라져 재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시점까지 주기적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통상적인 과정은 아니지만, 지금의 벌랜더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디트로이트 구단과 의료진의 판단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벌랜더의 복귀 시점은 상당히 뒤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