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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렸다.
두산 타선은 1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무사 2,3루서 김현수의 땅볼로 선취점을 얻은 두산은 이후 오재원 양의지의 적시타,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0을 만든 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민병헌의 적시타, 정수빈의 2타점 적시타로 7-0으로 도망갔다. 2회에는 민병헌의 3점홈런과 김재호의 2루타로 4점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 테이블 세터 민병헌과 정수빈은 각각 3안타 4타점, 4안타 2타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