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8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서 윤성환의 호투와 나바로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4대2로 승리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정말 잘 던져줬다. 무엇보다 완급조절 능력이 좋았는데 위기 때 삼진 잡는 능력이 작년보다 좋아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박근홍과 안지만도 잘 막아줬고, 임창용도 역시 제몫을 해줬다"며 승리를 지킨 불펜진을 칭찬했다. "경기 초반 안타가 안나와 어렵게 진행되다가 나바로의 3점 홈런이 나왔고, 추가점이 필요한 시기에 김상수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라고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8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KBO리그 삼성과 롯데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삼성 윤성환과 롯데 이상화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삼성 나바로가 3회 무사 1, 3루에서 롯데 이상화를 상대로 3점홈런을 날렸다. 덕아웃에서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나바로.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