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은 7일 포항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 첫 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기존 선발 4명에 5선발 후보 3명 등 7명을 시범경기에 선발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윤성환 장원삼의 국내 투수와 피가로, 클로이드 등 외국인 선수 2명 등 4명의 선발은 확정이다. 나머지 5선발을 놓고 정인욱 차우찬 백정현 등 3명이 경쟁하고 있다. 류 감독은 선발 4명에겐 개막 준비를 위해 등판을 시키고 나머지 3명은 똑같이 기회를 줘서 5선발을 확정하겠다는 것.
류 감독은 "시범경기가 총 14경기이니 한 투수가 2경기씩 선발로 나가는 셈"이라며 "혹시 우천으로 취소되는 경기가 있으면 선발 뒤에 등판시키도록 해 두번씩은 던지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7일 정인욱을 선발로 냈고, 8일 두산전엔 차우찬이 선발로 나간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이번 시범경기서는 7명이 선발 로 낼 계획을 밝혔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