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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이치로 3000안타 도전 계속된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1-24 10:03 | 최종수정 2015-01-24 10:03


'안타 제조기' 스즈키 이치로(42)가 메이저리그 선수로서의 생활을 올시즌에도 할 수 있게 됐다.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15번째 시즌을 함께할 팀이 마이애미 말린스로 정해졌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각) 이치로가 마이애미와 1년간 200만 달러(약 2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 놓았고 2016년 계약 연장에 대한 옵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치로는 마이애미의 첫 일본인 선수다. 백업 외야수와 대타 요원으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1년 시애틀에 입단한 이치로는 지난해까지 14년간 통산 2844개의 안타를 치며 타율 3할1푼7리, 112홈런, 717타점, 487도루, 130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뉴욕 양키스에서 102개의 안타를 치면서 타율 2할8푼4리, 15도루, 42득점을 기록했다.

새로운 둥지를 찾음으로써 이치로는 자신이 목표로 한 3000안타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844안타로 역대 통산 안타 46위에 올라있는 이치로는 앞으로 136개를 더하면 3000안타 고지를 밟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스즈키 이치로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계약을 했다. 사진캡처=메이저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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