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현실일까. 강정호의 주전 가능성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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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의 슈퍼스타인 강정호와 계약을 마친다면, 야수 로스터는 구성이 끝난다. 나머지는 불펜의 자리'라고 전했다.
이 매체가 분석한 피츠버그의 주전 라인업은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 2루수 닐 워커, 3루수 조시 해리슨, 유격수 조디 머서, 좌익수 스탈링 마르테,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다. 8명의 주전 야수진에 강정호의 이름은 없다.
현실적으로 강정호의 현위치는 백업 멤버다. 이 매체는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트레이드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2016년까지 뛰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는 알바레즈를 트레이드하고, 워커를 1루수로 이동시킴과 동시에 강정호에게 2루를 맡긴다는 가능성이다.
이 매체는 '이는 분명 무모한 일이다. 워커는 1루수에 잘 적응할 수 있지만,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강정호를 선발로 출전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강정호의 한계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단순히 벤치 멤버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