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1차전 선발 밴헤켄이 6이닝 2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1회말 2번 박한이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잘 넘긴 밴헤켄은 2회에도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역시 큰 위기없이 넘어갔다. 3회초 로티노의 적시타와 강정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낸 뒤 3회말에 뜻밖의 홈런을 맞았다.
선두 9번 김상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1번 나바로에게 던진 포크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한 것.
사흘 휴식후 4차전에 등판해야하는 밴헤켄은 투구수 조절도 중요했는데 6회까지 96개로 끝내면서 염경엽 감독이 바란대로 피칭을 했다.
넥센은 7회부터 조상우를 올렸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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