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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양팀 감독이 바라는 '미치는 선수'는?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10-18 15:49


단기전에서 '미치는 선수'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 없이 크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양팀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린 18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기념관. 단기전에서 어떤 선수에게 '미친' 활약을 기대하냐는 질문에 LG 양상문 감독은 "시즌 후반에 우리 타격이 조금 침체된 모습이었다. 그래도 다 자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입을 열었다.


NC와 LG의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18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 기념 공연장에서 열렸다. 양팀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팀 감독과 대표선수들의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타임 등이 진행되는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NC 김경문 감독과 주장 이호준, 손민한이 LG는 양상문 감독과 주장 이진영과 신정락이 참석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0.18/
양 감독이 찍은 키플레이어는 스나이더였다. 그는 "마산구장이 좁으니까 어제 우리 빅뱅(이병규, 배번7)이 홈런 2개를 쳤듯 스나이더가 마산에서 열리는 2경기에서 홈런 2~3개를 쳐줬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LG의 분위기를 경계하는 모습. 그는 "LG가 정규시즌 막판 분위기가 너무 좋게 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 분위기를 어떻게 잠재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옆에 있는 이호준이나 손민한 선수가 고참을 떠나 한국야구에 발자취를 남겨가는 타자와 투수로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팀이 이겼으면 한다"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두 고참들의 분전을 기대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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