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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김경문-양상문 이구동성 "PS은 축제. 즐기자"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10-18 15:48


NC와 LG의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18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 기념 공연장에서 열렸다. 양팀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팀 감독과 대표선수들의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타임 등이 진행되는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NC 김경문 감독과 주장 이호준, 손민한이 LG는 양상문 감독과 주장 이진영과 신정락이 참석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0.18/

"즐기는 야구를 해야한다."

2014 시즌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과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모두 "즐기는 가을"을 외쳤다.

두 팀의 감독은 18일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양팀의 1차전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3위 NC의 김 감독은 "여기까지 오게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이 정규시즌을 잘 치른 보상이다. 포스트시즌은 말 그대로 축제다. 선수들이 경험도 쌓으면서 팬들과 함께 좋은 경기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보니 정말 멋있는 경기를 하더라. 우리와 LG가 1차전부터 잔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멋진 경기를 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결과가 중요한 프로 스포츠의 세계지만 김 감독은 미디어데이 내내 승부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양 감독은 "사실 나는 조금 긴장이 된다"라고 말하면서도 "김 감독님 말씀처럼 축제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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