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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데뷔 14년만에 첫 연타석 홈런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19:21


SK와 한화의 경기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1,2루 한화 김경언이 SK 채병용의 투구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재역전 3점홈런을 날렸다. 힘찬 스윙 후 타구를 바라보는 김경언.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7.16/

한화 김경언의 방망이가 연신 불을 뿜고 있다.

김경언은 16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시즌 3,4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렸다. 김경언은 1회 SK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더니 2-3으로 뒤진 2회에는 1사 1,2루에서 우중간 스리런홈런을 작렬했다. 채병용의 131㎞짜리 몸쪽 높은 투심을 받아쳐 큰 포물선으로 담장을 넘겼다.

김경언이 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2001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시즌 29호, 통산 744호 연타석 홈런. 김경언에 이어 김태완도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화는 시즌 25호, 통산 761호 연속타자홈런 기록을 세웠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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