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다저스 선발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5-27 12:32


LA 다저스 류현진이 27일 신시내티전에서 호투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류현진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의 선발진이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시 베켓이 노히트 노런으로 완벽한 피칭을 하면서 전성기 시절의 투구를 보여주었다. 제 1선발 클레이튼 커쇼도 등 부상에서 돌아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류현진도 어깨 부상을 털고 일어나 2경기 연속 호투했다. 이렇게 되면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꽉 들어찼다.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베켓, 그리고 댄 해런이다.
커쇼는 5경기에 등판, 3승(1패)을 올렸다. 그는 호주 개막전을 다녀온 후 등 통증으로 한 달 이상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5월초 돌아온 후 4경기에서 2승1패. 지난 18일 애리조나전에서 1⅔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하지만 24일 필라델피아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건재를 과시했다.
로스엔젤레스(미국 캘리포니아주)=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4.10/

류현진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의 선발진이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시 베켓이 노히트 노런으로 완벽한 피칭을 하면서 전성기 시절의 투구를 보여주었다. 제 1선발 클레이튼 커쇼도 등 부상에서 돌아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류현진도 어깨 부상을 털고 일어나 2경기 연속 호투했다. 이렇게 되면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꽉 들어찼다.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베켓, 그리고 댄 해런이다.

커쇼는 5경기에 등판, 3승(1패)을 올렸다. 그는 호주 개막전을 다녀온 후 등 통증으로 한 달 이상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5월초 돌아온 후 4경기에서 2승1패. 지난 18일 애리조나전에서 1⅔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하지만 24일 필라델피아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건재를 과시했다.


LA 다저스가 6일(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0대4로 패했다. 선발 잭 그레인키는 3이닝 2실점한 뒤 우천으로 경기가 3시간여나 중단되는 바람에 그대로 강판하고 말았다. 스포츠조선 DB
우완 그레인키는 10경기에 등판, 7승(1패)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팀내 최다승이다.

류현진은 커쇼가 부상으로 빠져있을때 사실상 제 1선발 역할을 했다. 갑작스런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도 올랐었다. 다행스럽게 어깨는 큰 이상이 아니었다. 돌아온 류현진은 22일 뉴
LA 다저스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덕아웃에서 지켜봤다. 다저스 선발 조시 베켓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로스엔젤레스(미국 캘리포니아주)=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4.10/
욕 메츠전에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그리고 27일 홈에서 신시내티를 상대로 7회까지 21타자를 퍼펙트로 처리했다. 비록 8회 3안타 3실점했지만 앞선 메츠전 보다 안정된 투구를 보였다. 최고 구속이 95마일까지 찍었을 정도로 빨랐다. 전체적으로 직구 구속이 경기 후반까지 90마일 이상을 유지했다. 커브 등 변화구의 제구도 맘먹은 대로 잘 됐다. 류현진은 시즌 5승(2패), 평균자책점 3.10.

베켓도 9경기에 등판, 3승(1패).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베켓의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이 2.43,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1.02로 낮았다. 2012시즌 중반 다저스로 이적한 후 가장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베켓의 안정세가 다저스 선발진에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다저스 선발 우완 댄 해런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사진캡처=메이저리그 홈페이지
5선발 해런도 10경기에 등판, 5승(3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커쇼 류현진이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을 때도 해런은 꾸준히 버텨주었다. 해런까지 무너졌다면 다저스는 지금 보다 더 순위가 떨어져 있었을 것이다.

마홈(1승4패)은 선발에서 밀려 불펜 대기 상태다.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 마홈이 언제라도 올라올 수 있는 예비군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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